강아지와 고양이의 포도막염(눈 염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눈 충혈, 시력 저하, 동공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빠른 수의학적 진단이 필요합니다.
포도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을 알아보세요.
| 포도막염이란?
눈의 포도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염증의 위치에 따라 안구 전방과 후방으로 구분됩니다.
▶ 전방 포도막염: 눈 충혈, 눈물 흘림, 동공 변화, 통증으로 인한 깜빡임, 흐린 시야 등이 나타남
▶ 후방 포도막염: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심각해지면 시력 저하 및 실명 위험이 있음
1. 포도막염의 원인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감염성 원인
▶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리케치아, 원생동물 감염
▶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톡소플라즈마증, 광견병, 렙토스피라 감염 등
▶ 강아지와 고양이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감염 가능성이 증가
(2) 비감염성 원인
▶ 외상: 눈의 관통 상처, 심한 충격
▶ 장기간 백내장: 수정체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면역 매개 질환: 자가 면역 반응으로 인한 염증
▶ 전신성 질환: 당뇨병, 고혈압, 암, 기타 대사 질환
▶ 눈의 종양: 포도막 조직에 발생한 종양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음
※ 포도막염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2. 포도막염의 주요 증상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진행되면 심각한 시력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구분 | 전방 포도막염 증상 |
후방 포도막염 증상 |
초기 증상 | 눈 충혈, 붓기, 눈물 과다 | 초기 증상이 거의 없음 |
동공 변화 | 크기 변화 (수축 or 비정상적 반응) | 눈 검사 시만 확인 가능 |
시야 변화 | 눈이 뿌옇게 흐려짐 | 진행 시 시력 저하, 실명 가능성 |
통증 반응 | 눈 가늘게 뜨기, 깜빡임, 비빔 | 일반적으로 통증 없음 |
특징 | 증상이 명확하여 쉽게 인지 가능 | 늦게 발견될 가능성이 높음 |
3. 포도막염의 진단 방법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기본적인 안과 검사
▶ 눈의 염증, 충혈, 출혈 여부를 확인
▶ 동공 반응, 눈 안쪽의 투명도 검사
(2) 안압 검사
▶ 녹내장(안압 상승)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
(3) 혈액 검사 & 감염성 질환 감염
▶ 박테리아,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확인
▶ 전신 질환(당뇨병, 고혈압 등) 여부 확인
(4) X-ray 및 초음파 검사
▶ 눈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종양 여부 파악
(5) 특수 안과 검사
▶ 초음파 생체현미경
▶ 형광 혈관 조영술
※ 포도막염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전신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포도막염의 치료 방법
치료 목표는 통증 완화, 염증 억제, 합병증 예방, 시력 보존입니다.
(1) 약물 치료
항염증제 & 스테로이드제
▶ 염증 완화 & 면역 반응 조절 (스테로이드 or NSAIDs 사용)
항생제 & 항바이러스제
▶ 감염성 포도막염의 경우 원인균을 제거하는 치료 필수
안압 조절제
▶ 녹내장 위험이 있는 경우 안압을 조절하는 안약 사용
면역 억제제
▶ 자가 면역 질환이 원인인 경우 면역 반응을 억제
※ 약물 치료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일부 만성 환자는 평생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 종양이 있는 경우 종양 제거 수술 진행
▶ 심각한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 필요
※ 심한 경우, 실명한 눈에 대한 최후의 선택으로 안구 적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5. 포도막염 관리 및 예후
예후는 원인, 치료 반응, 합병증 발생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시력을 보존할 확률이 높음
▶ 만성화되면 지속적인 치료와 모니터링이 필요할 수 있음
▶ 녹내장, 실명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 필수
6. 포도막염을 예방하려면?
▶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
▶ 백내장,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 질환 관리
▶ 눈 손상(외상) 예방
강아지와 고양이의 포도막염은 방치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눈 충혈, 흐릿한 시야, 눈물 과다 분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들
강아지 백내장 치료, 신약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아이의 맑던 눈이 점점 뿌옇게 변하고, 시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호자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슬픕니다. 강아지에게 당뇨가 생기면 가장 흔한 합병증이 백내장인데요.특히
myrealsimple.com
강아지 당뇨 증상, 첫 진단 후 관리법
업데이트: 2025. 3. 9첫 당뇨 진단을 받은 보호자를 위한 기초 가이드입니다. 강아지 당뇨를 잘 관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당뇨병이란?당뇨병은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myrealsimple.com
참고자료: Rhea Morgan, DVM, DACVIM, DACVO 'Uveitis in Dogs and Cats' 2019
댓글로 궁금한 내용을 남겨주시면
확인 후 빠르게 답변드릴게요 🙂
'반려동물 건강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겁 많은 강아지, 자신감 키우는 10가지 방법 (0) | 2025.03.12 |
---|---|
강아지, 고양이 녹내장: 초기 증상부터 치료법, 관리법까지 (1) | 2025.03.11 |
강아지 백내장 치료, 신약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1) | 2025.03.09 |
당뇨 강아지 백내장 진행과 수술, 혈당 조절의 중요성 (2) | 2025.03.08 |
당뇨견 식단 관리법: 혈당 조절을 위한 올바른 식사 가이드 (0) | 2025.03.06 |
댓글